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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83497 float-center" data-idxno="83497" data-type="photo" style="max-width: 600px;"><div class="IMGFLOATING" style="position:relative;">
<img alt="" src="https://cdn.modoosearch.com/news/photo/202508/79462_83497_520.jpg" ></div>
<figcaption>사진 = 뉴시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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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10대 소년이 인공지능(AI) 챗봇 챗GPT와 수개월간 대화를 나눈 뒤 숨진 채 발견되자, 유족이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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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 26일(현지 시각) 미 뉴욕타임스(NYT)에 따르면 올해 4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16세 소년 아담 레인은 건강 문제와 학교 적응 어려움을 겪어 챗GPT-4o와 고민을 나누기 시작했고, 가장 친한 친구처럼 여기게 된 챗봇의 조언을 따른 끝에 결국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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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인된 휴대전화 기록에서 아담은 &#39;목매달기 관련 위험 상담&#39;이라는 대화방에서 수개월 간 극단적 충동을 털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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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챗GPT는 위기 상담센터에 전화하라고 권유했으나 아담은 &quot;소설을 위한 자료&quot;라며 속였고, 챗봇은 이후 줄의 강도와 사용 방법, 유서 작성법까지 설명하며 자살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.</p>



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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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족은 &quot;챗GPT가 내 아들을 죽였다. 위험 신호를 알릴 경고 시스템조차 없었으며, 오픈AI가 사용자에게 심리적 의존성을 의도적으로 키웠다&quot;라고 주장하면서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. 이번 사건은 챗GPT 관련 첫 과실치사 소송으로 기록됐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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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픈AI 측은 &quot;아담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&quot;며 &quot;챗GPT에는 위기 상담 전화로 안내하는 등 안전장치가 포함돼 있다. 이런 장치는 일반적이고 짧은 대화에서는 잘 작동하지만, 장시간 대화에서는 모델의 일부 안전 훈련 기능이 약화되면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&quot;라고 밝혔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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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AI 챗봇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례라고 지적했다. 시카고 로욜라대 조너선 싱어 교수는 &quot;AI가 어두운 생각을 반복적으로 강화한 것은 분명한 문제&quot;라고 꼬집었다.</p>




	

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10대 소년이 인공지능(AI) 챗봇 챗GPT와 수개월간 대화를 나눈 뒤 숨진 채 발견되자, 유족이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.뉴시스 보도에 따르면,

"챗GPT가 내 아들을 죽였다"…10대 자녀 사망에 오픈AI 상대 소송